이재명 대통령 "교육개혁 논의는 국교위가...저학년부터 AI 가르쳐야"

이재명 대통령 "교육개혁 논의는 국교위가...저학년부터 AI 가르쳐야"

정인지 기자
2025.09.11 11:01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9.11.   /사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9.11. /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교육 과정과 내용은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면서도 논의는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AI(인공지능)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기본적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교육은) 모두가 바뀌어야 한다고 하면서도 교육 공간, 교수 인력, 재정, 프로그램의 문제로 방향을 잘 못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도한 경쟁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수시로 할 거냐, 정시로 할 거냐 온 갖 논쟁거리가 나오는데 결국 최악의 경쟁상태를 해결하지 않으면 영원히 해결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근원적인 문제는 어떻게 더 성장할 거냐, 어떻게 더 기회를 골고루 줄 것이냐에 귀착한다"며 "교육문제는 의도적으로 전면적으로 얘기를 안하는 측면이 있다. 해결도 안 되면서 논쟁만 촉발하고 자칫 잘못하면 이념투쟁의 장으로 변질되기도 해서"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교육위원회가 지금까지는 안타깝게도 제 기능을 제대로 못했다"며 "교육위원회가 근본적인 해결책을 하기 위해서 (설치)한건데 정상화되면 거기서 논의하면 좋겠다. 어차피 저는 교육전문가는 못 되니까"라고 했다. 다만 입시 방법은 "국민의 관심이 매우 높은 부분"이라며 "교육문제는 나중에 따로 토론을 하든지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저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며 "마치 수학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를 배우는 것처럼 그런 핵심적인 걸 추가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교육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고등교육의 재원이 부족하고, 초중등 교육의 재정을 다시 배분해야 한다는 논란이 있는데 이런 것 정도를 다시 하고 있는 상태"라며 "대답이 부실해서 미안하다"고 답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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