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만에 재탄생한 '굴다리 시장'…과천시민이 새이름 짓는다

40년 만에 재탄생한 '굴다리 시장'…과천시민이 새이름 짓는다

경기=권현수 기자
2026.04.16 13:06

불법노점 사라지고 꽃길로…과천시 시민 참여로 도로명주소 새판 짠다
4월16일~5월8일 공모…시민 제안으로 공간 의미 재정립

철거와 정비를 마친 과천 굴다리시장 모습./사진제공=과천
철거와 정비를 마친 과천 굴다리시장 모습./사진제공=과천

경기 과천시가 굴다리시장 정비로 새롭게 조성된 보행 중심 공간의 이름을 시민 참여로 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굴다리시장 철거와 시설물 정비를 마친 구간의 도로명주소 명칭을 공모한다. 보행 안전과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조성된 공간의 정체성을 시민과 함께 완성한다는 취지다.

이번 공모는 시민이 직접 이름과 의미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지역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의미를 둔다.

공모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5월8일까지다. 과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자는 명칭과 선정 사유를 작성해 모바일(QR코드), 이메일,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내부 검토를 거쳐 시민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시상은 최우수 1건에 50만원, 우수 3건 각 10만원, 장려 3건 각 3만원, 노력상 10건에 음료 쿠폰이 제공된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단순한 공간 재정비를 넘어 시민이 공감하는 도시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참여로 이름을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공간의 가치를 완성하는 일"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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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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