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공약 용인시 '반도체 고속도로' KDI 적격성 조사 통과

이상일 공약 용인시 '반도체 고속도로' KDI 적격성 조사 통과

경기=이민호 기자
2025.10.24 14:26
용인특례시 반도체고속도로 위치도./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 반도체고속도로 위치도./사진제공=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 실현에 한 발 더 다가갔다고 24일 밝혔다.

이 도로는 화성시 양감면(평택화성고속도로)에서 용인시 남사읍(경부고속도로)과 이동읍·원삼면 남쪽을 거쳐 안성시 일죽면(중부고속도로)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45km, 왕복 4차로로 계획됐다.

시는 이 도로를 반도체 필수 인프라로 꼽는다. 이동·남사읍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동서로 연결하는 핵심 산업축이며 경부고속도로, 국토45호선, 포천~세종 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고속도로를 민자로 건설하기 위해 2023년 11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선거 때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공약을 했고, 시장 취임 후 사업 실현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수차례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등 공을 들였다. 지난 4월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반도체 고속도로'를 비롯해 '용인~충주 민자고속도로', '제2영동연결(의왕~용인~광주) 민자고속도로' 등의 신속한 추진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이 시장은 "시장 후보 시절부터 공약으로 제시했던 반도체 고속도로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실현의 가능성을 높인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남은 행정절차도 속도를 내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민간투자사업의 경우 적격성 조사를 통과해야 사업자 선정, 실시협약 체결 같은 이후 단계를 밟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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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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