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캐피탈 최대주주변경 후 첫 경영 개편
자회사 스틱벤처스에는 정보라 대표 선임

스틱인베스트먼트가 4월 1일부로 곽동걸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CEO)로 선임한다고 31일 밝혔다. 곽 대표는 기존에 수행하던 최고투자책임자(CIO)를 겸직한다.
이번 인사는 최대주주 변경 후 추진하는 첫 번째 경영 개편이다. 창업자 중심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본격 전환한 게 특징이다. 미리캐피탈로 최대주주가 바뀌었지만 소유와 경영 분리 원칙에 기반해 기존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색채를 유지한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곽 대표는 스틱인베스트먼트 창업 멤버로 회사의 투자 결정에 공헌해왔다. 특히 사모투자(PE) 시장에서 딜 소싱과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며 노하우를 쌓은 인물로 정평나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곽 대표 체제 출범후 △글로벌 투자 확대 △투자 포트폴리오 고도화 △기관투자가 네트워크 강화 △글로벌 기관투자자(LP) 발굴 △글로벌 펀딩 역량 강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완전자회사(지분율 100%)인 스틱벤처스에는 정보라 전무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정 대표는 스틱벤처스에서 바이오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초기 기업 투자와 자금 회수를 주도하며 포트폴리오를 발굴해왔다. 기존에 정근호 대표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