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공장도 시민도 함께 숨 쉬는 부천 만들겠다"

조용익 부천시장 "공장도 시민도 함께 숨 쉬는 부천 만들겠다"

경기=권현수 기자
2025.10.28 14:23

삼정동 레미콘 공장 밀집 지역서 환경 민원 점검
비산먼지·폐수 등 실태 파악…상생형 개선책 마련 예고

조용익 시장이 지난 27일 고라개공원에서 레미콘 공장 일대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해 주민 및 업체 관계자와 의견을 나눴다./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시장이 지난 27일 고라개공원에서 레미콘 공장 일대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해 주민 및 업체 관계자와 의견을 나눴다./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지난 27일 오정구 삼정동 레미콘 공장 밀집 지역과 고라개공원을 찾아 지역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틈만나면, 현장속으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삼정동 일대에서 꾸준히 제기된 비산먼지·폐수·도로 파손 등 환경 민원을 직접 확인하고 실질적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주민, 오정자율협의체 소속 6개 업체 관계자, 시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조 시장은 먼저 오정로에 설치된 '클린로드' 현장을 둘러봤다. 클린로드는 도로 중앙에 고정식 살수 장치를 설치해 미세먼지가 일정 농도 이상일 때 자동으로 물을 분사하는 시스템으로, 재비산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어 고라개공원으로 이동해 도로 파손 상태와 공장 주변 환경을 살폈다.

현장 간담회에서는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레미콘 업체들의 자율정비 계획을 공유하고, 부서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조 시장은 "삼정동 일대는 기존 제조업 중심 구조에서 변화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레미콘 업계도 시대 변화에 맞춰 친환경 운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부천시는 시민과 기업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환경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며 "환경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광판 설치, 주민 참여형 협의체 제도화 등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공회전 차량 단속 강화, 레미콘 차량의 운행 노선 제한, 협의체 활동의 시민 공개 등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부천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사후 조치에 그치지 않고, 예방 중심의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오정지역은 부천대장 3기 신도시와 첨단산업 생태계, 광역교통망이 들어서면 도시 발전의 핵심축이 될 것"이라며 "시 전역이 함께 발전하고, 시민이 더 쾌적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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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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