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와 '지속가능 협력' 재시동, 파주시 '경기북부 문화격차' 해소 목표
19개 기관 참여 '공연장 네트워크 거버넌스' 구심점 역할 본격화

경기아트센터가 도내 기초 문화재단들과 잇따라 협약을 맺으며 '광역 문화 거버넌스' 구축에 본격 나서고 있다.
센터는 지난 14일 광명문화재단과 협약을 맺은 데 이어, 17일 파주문화재단과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양 기관의 공동 문화행사 기획, 지역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등을 골자로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담았다.
광명문화재단과는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미 2020년 협약을 맺고 2021년 창작뮤지컬 '유월'을 공동 제작해 무대에 올린 '성공 사례'가 있다. 과거의 성과를 바탕으로 두 기관의 자원과 노하우를 집약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수준을 한층 높인다.
파주문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서는 '경기 남북 문화 격차 해소'에 나선다. 상대적으로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경기 북부 지역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경기도 전역이 문화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자는 김상회 사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센터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광역 문화예술기관으로서 '경기도 공연장 네트워크 거버넌스'의 구심점 역할을 자임한다. 지난 10일에는 광명·파주문화재단을 포함 도내 19개 문화예술기관 관계자 28명이 참석한 '1차 연석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도민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다음달 3~4일 열리는 'G-ARTS 프리뷰 컨퍼런스'를 통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경기도 공연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도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경기도 문화 거버넌스의 구심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