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공생의 길 '영산강 수질 개선' 토론회 개최

전남교육청, 공생의 길 '영산강 수질 개선' 토론회 개최

전남=나요안 기자
2025.11.18 11:21

전남 청소년들 '영산강 살리기' 해법 토론 가져…모든 참가자 '영산강 실천 다짐 서약서' 낭독

'공생의 길 프로젝트 환경 토론회.' /사진제공=전남교육청
'공생의 길 프로젝트 환경 토론회.' /사진제공=전남교육청

전남교육청이 '공생의 길(물길·숲길)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17일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협력해 영산강 보전과 수질 개선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학생들이 직접 현장을 탐사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며 지속가능한 생태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1년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초·중·고 우수 동아리 20팀을 비롯해 150여명의 학생과 교사, 학부모, 환경청 관계자가 함께했다.

토론회 1부에서는 '디지털생태탐사지도 웹'을 활용해 제작한 학생 활동 영상이 상영됐고, 초·중·고 각급 학교의 대표 3팀이 영산강 생태 탐사·수질 조사·환경 캠페인 활동을 발표했다. 지역 하천의 수질을 측정하고, 생물 서식 환경을 조사하며,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을 기획하는 등 1년간의 활동을 공유했다.

2부에서는 '공생의 길 프로젝트 활동이 영산강 수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김영호 영산강유역환경청 연구사가 영산강의 수질 현황과 생태 모니터링 결과를 소개하며 기조 강연을 진행했고, 교사와 학생 패널 10명이 참여한 문제해결형 토론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찬반 토론을 통해 '학생 실천의 한계'와 '지역사회·기관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며 하천 정화 활동 참여, 일회용품 줄이기, 생태 시민 캠페인 확산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안했다.

토론회 마지막에는 모든 참가자가 함께 '영산강 실천 다짐 서약서'를 낭독하며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공유했다.

이 준 한재초 교사는 "학생들이 환경 문제를 감성적으로만 접근하던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데이터를 통해 문제를 인식하고 과학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한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영산강유역환경청과의 협력을 통해 학교 교육과 지역 환경정책을 연계하고, 학생들의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며 "모든 학생이 생태전환교육을 통해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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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요안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나요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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