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교육사업·학생 맞춤형 학습·교원 전문성 향상 중점

경남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안을 6조6058억원으로 편성해 경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보다 1979억원(2.9%) 감소한 규모다.
경남교육청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 이전수입이 줄고 인건비가 3.5% 인상되는 등 재정여건 악화에도 '교육본질 중심 예산'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
세수 감소로 체험 중심 교육, 학교시설 환경개선 등이 위축되고 학생과 교직원의 교육여건이 악화될 우려가 있어 재정사업을 전면 검토해 우선순위를 재정비했다. 유사·중복사업 통합·축소·폐지, 신규사업 최소화로 재정 효율성을 강화했다.
특히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과 교원의 전문성 향상 등 교육의 질 제고에 중점을 뒀다.
늘봄학교 및 돌봄체계 강화(533억원)를 위해 △거점통합 돌봄센터·맞춤형 돌봄센터 운영 △돌봄교실·늘봄학교 운영 △맞춤형 프로그램·방학 중 건강 도시락 지원 △초등학교 3학년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1인당 50만원) 제공 등 돌봄 수요 충족 및 맞춤형 공적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기초학력 보장(193억원)과 맞춤형 학습 지원 강화를 위한 △기초학력 전담강사 운영 △두드림학교 운영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등을 추진한다.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지원 △사립유치원 교육역량 제고 △누리과정 지원 등에 2862억원을 편성했다.
1478억원으로 △교육급여 △신입생 교복 및 체육복 구입비 지원 △다자녀 교육비 지원 △학기 중 토요일·공휴일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 지원 등을 추진해 교육복지를 강화한다.
경남학생복합문화공간과 경남학생정신건강거점센터 운영 등 학생 정신건강 및 복합문화공간 운영에 12억원을 투입한다.
경남교육청이 25억원, 경남의 기초자치단체가 27억원을 부담해 지역연계 교육활동 지원, 지역 특색프로그램 운영 등 인구감소 위기대응 미래교육지구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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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재정적 어려움을 내적 변화와 성찰의 기회로 삼아 교육본질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학생 중심의 자립과 공존의 역량을 키우고 상생교육으로 미래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