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 산불 16시간만에 진화…산림 22ha 소실(종합)

강원 양양 산불 16시간만에 진화…산림 22ha 소실(종합)

김온유 기자
2025.11.23 14:29

22일 오후 6시 강원 양양 야산서 화재
소방, 급경사지 불로 초기 진화에 난항
주민 600여명, 마을회관 등 선제대피
밤샘 진화 작업 10시20분쯤 주불 꺼져

(양양=뉴스1) 이호윤 기자 = 지난 22일 오후 6시16분 강원 양양군 서면 서림리 방태산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6시간 만에 주불이 진화됐다. 사진은 23일 강원 양양군 서면 서림리 방태산 인근에 산림청 산불 진화 헬기가 급수를 마치고 마무리 진화작업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11.2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양양=뉴스1) 이호윤 기자
(양양=뉴스1) 이호윤 기자 = 지난 22일 오후 6시16분 강원 양양군 서면 서림리 방태산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6시간 만에 주불이 진화됐다. 사진은 23일 강원 양양군 서면 서림리 방태산 인근에 산림청 산불 진화 헬기가 급수를 마치고 마무리 진화작업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11.2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양양=뉴스1) 이호윤 기자

지난 22일 강원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22.5ha(헥타르·6만8000평)의 산림과 임야를 태우고 16시간 만에 진화됐다.

23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6시16분쯤 강원 양양 서면 서림리 야산에서 시작된 불은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산림청과 소방청 등은 전날 산불이 발생한 이후 야간 진화인력 326명(산불특수진화대 등 174, 산림공무원 83, 소방 59, 경찰 8, 기타 2)을 긴급 투입해 밤새 진화에 나섰다. 산불 발생 지점이 양양군과 인제군 경계에 위치한 산악 지대로 급경사여서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양양군은 산불 발생 직후인 전날 오후 7시35분쯤 재난문자를 발송해 서면 서림리·황이리·영덕리·갈천리·송천리 등 5개 마을과 인근 골짜기 주변 주민들에게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인근 주민 637명은 양양군의 긴급 대피 명령에 따라 인근 마을 회관 등으로 선제 대피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4시쯤 산불영향구역이 10㏊를 넘어가자 산림청은 '산불확산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산불영향구역이 10~50ha 미만일 경우 발령된다.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26대(산림청 12, 강원특별자치도 2, 국방부 7, 소방청 3, 경찰청 2)를 순차 투입하면서 이날 오전 큰 불길을 잡았다.

산림당국은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체제로 전환하고 산불감시 감식반의 현장 조사를 거쳐 산불발생원인과 정확한 피해 면적을 조사할 예정이다. 산불영향구역은 총 22.5ha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앞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야간 산불임을 감안해 산불 영향이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선제적으로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으로 조치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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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김온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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