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공공의료원 유치…민·관·정 협력 74만 시민의 열망이 하나 되어 이룬 값진 성과"
소아·분만·응급 등 필수의료 기능…돌봄서비스 제공
대학병원유치로 공공성·전문성 조화…'지역완결형 의료도시'

"공공의료원 유치는 의료체계 전환의 기점이 될 것입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2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2024년 9월 결정된 공공의료원 유치를 이같이 평가했다.
1591억원이 투입되는 남양주 공공의료원은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호평동 백봉지구에 300병상 이상 규모로 건립되며 소아·분만·응급 등 필수의료 기능뿐 아니라 돌봄 서비스를 통합한 '혁신형 의료복지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주 시장은 "공공의료원 유치는 민선8기 시민 설문에서 시책 베스트10 중 3위를 기록할 만큼 기대가 큰 사업"이라며 "예타 면제와 사업절차 단축으로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대학병원까지 병행 유치하며 공공과 전문 의료가 결합된 완결형 의료도시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주 시장은 "공공의료원은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1차 의료기관·대학병원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대학병원은 중증진료·연구·인력양성 등 고도화된 기능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통해 환자 이송, 진료 연계, 재활, 돌봄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내에서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대학병원의 연구 인프라와 공공의료원의 현장 경험을 결합해 지역 맞춤형 의료연구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팬데믹이나 재난 상황에서도 취약계층·응급환자까지 빈틈없는 대응체계가 구축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최근 불암산 일대 불법 시설물 55개소를 전면 철거하며 시민 안전을 위한 강력한 행정을 펼쳤다. 약 40년간 방치됐던 무속 관련 불법건축물과 위험시설을 없애면서 '도심 속 화약고'라는 오명을 벗게 됐다.
주 시장은 "전기·가스·유류 등이 무단 설치돼 산불 위험이 컸다"며 "290t의 폐기물을 수거하고 모든 구조물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시는 재점유 방지를 위해 CCTV와 차단시설을 설치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불암산을 시민 힐링공간으로 재정비하기 위해 맨발걷기길·산책로 조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애기봉 둘레길 3.2km 정비사업도 2026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추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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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시장은 남은 임기 핵심 과제로 기업유치와 클러스터 완성을 꼽았다. 그는 "카카오와 우리금융을 비롯해 대표기업을 유치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제3·제4 앵커기업을 지속 유치하고 청년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기 전반은 기반을 설계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그것을 구체적 성과로 완성하는 시기"라며 "현장에서 시민 목소리를 듣고 남양주의 내일을 성실히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