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새해 첫날 동파 경계 단계 발령…"계량기함에 보온재 채워야"

서울시, 새해 첫날 동파 경계 단계 발령…"계량기함에 보온재 채워야"

정세진 기자
2025.12.31 13:53

새해 첫날 최저기온-11℃
수도계량기함에 헌옷, 솜 등의 보온재를 채우고 주변 틈새를 덮어 동파 예방 해야

강추위가 이어진 지난 2월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부수도사업소에서 직원이 동파된 계량기를 정리하고 있다./사진=(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강추위가 이어진 지난 2월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부수도사업소에서 직원이 동파된 계량기를 정리하고 있다./사진=(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서울시는 새해 첫날인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1일 최저기온이 영하 11도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수도계량기 동파 상황에 대비하고, 신속한 복구 대응을 위해 시행된다. 동파 경계 단계는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으로 이틀 이상 연속 예보된 경우 발령한다.

동파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1일부터 동파, 동결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동파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8개 수도사업소와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동파 긴급 복구체계를 구축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올겨울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 건수는 지난 29일 기준, 총 433건이다. 발생 장소별로는 아파트 344건, 공사 현장 32건, 단독/연립주택 41건, 기타 16건 순이었다.

서울시는 방풍창이 없는 복도식 아파트와 공사 현장의 경우 수도계량기함이 외부에 직접 노출돼 동파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동파 사전예방을 위해 수도계량기함에 헌옷, 솜 등의 보온재를 채우고 주변 틈새를 덮고 한파 기간 외출 시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물을 흘리는 등의 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도계량기 지시부가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동파 의심 증상이 발생한 경우, 계량기 파손이나 누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증상을 발견하면 120다산콜재단, 관할 수도사업소,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24시간 동파대책 상황실 운영 등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해,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도계량기 보온 등 사전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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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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