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동·청소년 온라인 성착취 안심 통합센터 운영

서울시, 아동·청소년 온라인 성착취 안심 통합센터 운영

정세진 기자
2026.02.05 07:42

전담 긴급구조팀 운영, 경찰 협력도 추진

서울시청 청사. /사진=뉴스1
서울시청 청사. /사진=뉴스1

서울시는 '온라인 성착취 안심 ON 센터'를 설치해 본격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온라인 성착취 안심 ON 센터는 아동·청소년 온라인 성착취 범죄를 예방하고 조기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9일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안심 ON 센터의 주요 기능은 △ 조기개입을 위한 24시간 AI(인공지능) 온라인 성착취 탐지△ 긴급구조를 위한 온·오프라인 신고채널 운영 △긴급 의료지원 및 1:1 밀착 사례관리 등이다.

우선 센터에서는 온라인 성착취 조기개입을 위해 시가 지난해 12월 개발 완료한 AI 기반 온라인 그루밍 탐지 기술인 '서울 안심아이(eye)'를 시범운영한다. 서울 안심아이(eye)는 1:1 카톡방, 오픈채팅, SNS(소셜 미디어) 등에서 성적 유인과 성착취 시도를 AI가 실시간으로 탐지, 위험징후가 포착하는 즉시 센터에 긴급 알림을 전송한다. 센터에서 개입해 피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 기술이다.

온라인에서 실제 만남으로 이어질 위험을 포착하면 전담 긴급구조팀이 차량으로 즉시 출동해 피해자를 구조한다. 안전하게 보호·지원하게 된다. 경찰과 협력을 통해 현장에서 가해자 검거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구조한 청소년이나 성착취 피해자 등 위기 청소년은 센터에서 긴급 상담과 함께 직접 산부인과 전문의를 통해 산부인과 진료 및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센터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매주 수요일 산부인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는 '나만의 닥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성병 검사, 임신 검사, 응급 피임 등 긴급 의료지원도 지원한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아동·청소년 성범죄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에서 이동하고 있으나 아직 이에 대한 지원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서울시 온라인 성착취 안심 ON 센터에서는 AI의 속도와 현장의 책임성을 결합, 성착취 위험 연결고리를 사전에 끊는 전국 최초의 모델을 통해 선제적 예방부터 사후 관리까지 통합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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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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