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글로벌 문화도시' 만든다…10대 과제 발표

서울문화재단, '글로벌 문화도시' 만든다…10대 과제 발표

정세진 기자
2026.02.26 11:33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 기자간담회서 밝혀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사진=뉴스1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사진=뉴스1

서울문화재단이 졸업을 앞둔 예비 예술가를 위한 지원 모델 '서울 커넥트 스테이지'를 신설하는 등 미래세대 예술인 성장을 돕는다. 지역생태계 기반 창작거점 활성화하고 서울형 예술지원 모델도 새롭게 구축한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서울연극창작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예술의 깊이로 성장하는 창조도시 △예술이 라이프스타일이 되는 문화 행복도시 △ 세계와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글로벌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3대 전략과 10대 혁신 과제를 발표했다.

재단은 우선 2000여명의 청년예술인을 대상으로 예술계 진입부터 기반 형성, 성장과 활동, 발표와 확장을 이어주는 '창작 인큐베이션' 체계를 가동한다. 그 시작으로 지난달 '서울 커넥트 스테이지'가 첫 선을 보였다. 졸업을 앞둔 예비 예술가들의 꿈과 현실의 간극을 이어주기 위한 지원 모델이다.

연극·무용·전통 3개 장르 27개 팀(16개 대학, 169명)이 참여했다. 선정된 예비 예술가들은 재단이 운영하는 전문 공연장과 연습실을 비롯해 최대 500만원의 공연료, 통합 홍보와 네트워킹, 전문가 멘토링, 관객 및 전문가 리뷰 등 공연 과정 전반에 대한 종합 지원을 받았다.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청년예술인을 위한 공간 '청년예술청'을 중심으로 활동 인프라도 강화한다. 연간 1000여명의 청년예술인을 대상으로 공연장, 전시장, 연습실, 회의실 등 공간 무료 대관을 비롯해 법률, 세무, 홍보, 기획, 계약 교육, 전문가 코칭과 선배 멘토링, 역량 강화를 위한 교류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종합 지원한다.

예술산업 분야에서 자생력을 갖춘 예술인을 육성하기 위해 80명의 청년예술인을 대상으로 예술창업 비즈니스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30명의 청년예술인에게 300만원의 예술창업지원금을 지원한다.

청년예술인의 성장 및 활동 지원을 위한 'K아트 청년창작자 지원'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시비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비가 매칭된 신규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서울 거주 39세 이하 1000명의 예술인을 대상으로 연간 총 900만원의 창작활동비를 지급한다. 청년예술인이 생계 부담에서 벗어나 창작활동에 집중하고, 차세대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재단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10대 혁신 과제를 지원할 정책에 다양한 시선이 반영될 수 있게 소통구조를 확대한다. 다음달부터 장르별 현장소통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책자문위원회'의 본격적 활동도 이어진다. 재단은 이러한 대내외 체계 정비를 통해 글로벌 문화재단으로서 기관의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송 대표는 "'서울, 예술이 되다(Art City Seoul)'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예술의 깊이를 축적하고 시민의 일상 속 예술 경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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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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