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형 교육모델' 완성… 내년 교육발전특구 정식지정 총력

'김포형 교육모델' 완성… 내년 교육발전특구 정식지정 총력

경기=노진균 기자
2026.03.13 13:04

올해까지 총 130억 투입… 돌봄부터 미래인재 양성까지 세부계획 심화·확장
연세대와 맞손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김포 교과서 제작… 멘토링·경진대회도

지난해 11월 열린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사진제공=김포시
지난해 11월 열린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사진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가 올해 교육발전특구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낸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역책임 교육·돌봄 완성 △글로벌 맞춤형 지원 강화 △미래 인재교육 고도화를 핵심 축으로 한 '김포형 교육모델'을 올해 완성하고 내년 교육발전특구 정식 지정을 추진한다.

시는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이후 올해까지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총 13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교육 강화, 원어민 영어캠프 확대, 이주배경 청소년 맞춤형 지원, 돌봄센터 프로그램 확대 등을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미래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연세대학교와 협력해 AI·SW 교과서 제작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공동 개최한 AI·SW 교과개발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바탕으로 실제 학교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교재를 개발해 김포만의 교육 커리큘럼을 구축한다.

청소년 진로 탐색 기회도 넓힌다. 지난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던 진로박람회는 올해 10월 이틀 일정으로 확대 개최해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학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과 자율형 공립고 지원도 이어간다.

글로벌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심리·정서 상담 지원과 함께 한국어 및 교과 학습 야간 강좌를 신설하고 맞춤형 진학·입시설명회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 설계를 돕는다.

돌봄 서비스도 확대된다. 다함께돌봄센터 원어민 프로그램은 기존 22개소 주 1회에서 23개소 주 2회로 늘리고, 권역별 특화돌봄센터는 과학·제2외국어·스포츠·음악 등 분야별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영유아 발달지연 조기 발견을 지원하는 김포시아이발달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청소년문화의집에는 전자칠판 등 첨단 교육 장비를 도입해 학습 환경을 개선한다.

김병수 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지역 책임 교육과 돌봄 체계를 완성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며 "김포형 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교육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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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균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노진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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