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훈 학생, 글로벌 항공정비 자격 이수 후 양양공항서 실무훈련
극동대, 항공인재개발원 설립...중동·싱가포르 등 해외 취업 연계 확대

극동대학교는 해외 항공정비 자격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박세훈 항공정비학과 학생이 호주 취업을 앞두고 양양국제공항에서 현장 맞춤형 실무교육을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극동대는 2022년 글로벌 항공정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호주 초급항공정비사 과정(Certificate-IV)과 유럽항공안전청(EASA) 항공정비사 자격시험장을 유치했다.
두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박씨는 향후 6개월 동안 양양국제공항에서 △실제 항공기 점검 △정비 기록 관리 △안전 점검 절차 등 다양한 실무 교육을 받으며 글로벌 항공정비사로서의 역량을 쌓는다.
항공정비학과는 해외 항공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과 자격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호주 및 유럽 항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 학생들이 해외 취업은 물론 국제 자격 취득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유희준 극동대 항공기술교육원장은 "항공인재개발원을 설립해 항공사 직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글로벌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호주와 싱가포르, 중동 등에서 필요로 하는 항공정비 인재를 양성하고 해외 취업까지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류기일 총장은 "학생이 국내 교육을 넘어 해외 항공정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국제 자격증 취득 과정과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양양국제공항에 항공정비 실습용 격납고를 확장하고, 실제 운항 중인 항공기를 활용한 실습 환경을 조성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에 부합하는 항공정비사 훈련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극동대는 양양국제공항에 비행교육원을 운영하며 조종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항공정비 격납고에서는 세스나-172 항공기 정비와 대수리급 정비 작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