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원도심 '직주락' 갖춘 도시로 탈바꿈…시민생활 편의 극대화

하남 원도심 '직주락' 갖춘 도시로 탈바꿈…시민생활 편의 극대화

경기=노진균 기자
2026.03.18 10:45

남한고 자율형 공립고 선정과 고품격 인프라 확충
교육·의료·문화가 어우러진 삶터로 진화

 신장전통시장 주변 전주 철거 현장. /사진제공=하남시
신장전통시장 주변 전주 철거 현장. /사진제공=하남시

경기 하남시 원도심이 산업, 교육, 문화가 결합된 직주락 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원도심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시민 생활 편의를 극대화하는 정책을 추진해 수도권의 경쟁력 있는 도시 모델을 제시했다.

시는 총 1000억원 규모의 전선 지중화 로드맵을 가동하고 지난 10일 신장전통시장 주변 전주 철거에 착수했다. 이달 말 가공선로 철거가 마무리되면 보행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교통 및 산업 기반 확충도 구체화되고 있다. 지하철 3호선 연장선인 가칭 신덕풍역은 원도심 주민 접근성을 고려해 기존 계획보다 북측으로 약 340m 이동됐다. 만남의 광장 환승센터와의 효율적 연결을 통해 원도심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게 됐다.

시민 체감형 인프라도 대폭 확충됐다. 신장·수산물·석바대 등 주요 전통시장에 커뮤니티센터와 고객지원센터를 마련해 상권 경쟁력을 높였으며, 덕풍스포츠문화센터와 하남시종합복지타운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거점을 가동 중이다. 하남 최초의 종합병원인 연세하남병원도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교육 경쟁력의 성장도 주목받는다. 남한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선정돼 5년간 15억원의 예산이 집중 투입되며 지역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게 된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26학년도 주요 대학 및 의·약학 계열 합격자 수는 4년 전 대비 약 3배인 387명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현재 시장은 "원도심은 하남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자산이자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며 "환경 개선을 넘어 산업, 교육, 문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고품격 직주락 도시를 조성해 원도심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거주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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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균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노진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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