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대학 잇는 '반도체 사다리' 놓는다...광운대, 서울시교육청과 협약

고교-대학 잇는 '반도체 사다리' 놓는다...광운대, 서울시교육청과 협약

권태혁 기자
2026.03.18 11:11

직업계고 학생들, 대학 인프라 활용한 교육 경험
'선취업 후진학' 지원...지속가능한 교육 성장 경로

윤도영 광운대 총장(왼쪽)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광운대
윤도영 광운대 총장(왼쪽)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광운대

광운대학교가 지난 16일 서울시교육청과 고교-대학 연계형 반도체 실무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조선영 학교법인 광운학원 이사장, 윤도영 광운대 총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등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협약식에 앞서 광운인공지능고 AI교육체험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 설계실 등 교육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교-대학 공유연계형 반도체 교육과정 개설 △선취업 후진학 재직자 대상 교육과정 운영 △지학 협력 반도체 프로그램 개발 △반도체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공유형 인프라 구축 및 활용 등이다.

서울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은 광운대의 반도체 장비와 교수진 지도를 미리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광운대는 '선취업 후진학' 제도를 통해 졸업·취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성장 사다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단순히 선언적인 의미에 머물지 않고, 우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기회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교와 대학이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성공적인 지·산·학 협력 모델이 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광운학원은 초·중·고와 대학을 아우르는 교육기관으로 국내 ICT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며 "그간 축적한 반도체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학교급 간 유기적 연계를 구현하는 인재양성 모델을 구축하게 돼 뜻깊다. 서울시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윤 총장은 "광운대의 우수한 교육 자산을 지역사회, 고교생들과 나누게 돼 기쁘다"며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실무 인재를 길러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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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혁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태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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