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농지은행 제도개선으로 청년농 양성 뒷받침

농어촌公, 농지은행 제도개선으로 청년농 양성 뒷받침

나주=나요안 기자
2026.03.23 10:58

농지 집적화,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지원까지…청년농 경영 기반 강화

농지은행 CI/사진제공=농어촌공사
농지은행 CI/사진제공=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이하'공사')가 청년농업인재를 위해 농지은행 제도개선을 지속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농지은행에서 청년농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은 10개다.

공사는 전문상담사를 활용해 청년농의 농지은행 활용을 돕고 있다. 사내 자격시험을 거친 실무 경력 3년 이상인 직원을 '농지은행 전문상담사'로 선발해 배치했다. 전문상담사는 농지를 구하는 단계부터 계약 마무리·연장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청년농이 경작지를 한데 모을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기도 했다.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으로 농지를 매입할 때 기존 보유 농지와 인접한 농지에 매입 우선순위를 부여해 농지를 집단화하고 있다. 또한 청년농 간 농지를 맞바꿀 수 있는 '농지 상호교환 제도'를 신설했다. 지난해 130여 ha 농지에 대한 청년농 간 교환이 이뤄졌다. 영농 효율성이 높아진 만큼 청년농의 경영 안정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제도를 대폭 손질했다. 스마트팜 온실 난방 시설을 유류 난방에서 전기 난방으로 전환했다. 올해부터 스마트팜에 전기 난방 시설을 설치 후 임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농의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는 것은 물론, 연간 1200만원 상당의 경영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임차 계약 종료 후 해당 스마트팜을 매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 청년농이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익숙한 환경에서 영농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공사는 올해도 청년농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간 현장 소통을 통한 제도개선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만큼 앞으로도 청년농 협의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제도개선으로 이어 갈 방침이다.

김윤 공사 농지은행처장은 "청년농은 우리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꼭 필요한 존재이자 미래 식량안보를 책임질 인적기반다"며 "청년농업인재 양성을 위한 예산확보와 제도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청년농이 우리 농업의 주역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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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요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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