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하남시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 발표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며 교산신도시 구간 조기 준공과 감일신도시 시점부 변경을 공식 건의했다.
지난 20일 대통령실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를 발표했다. 이현재 시장은 23일 환영문을 내고 신도시 광역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사업인 만큼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3기 신도시의 '서울 30분 출퇴근' 실현을 위한 교산신도시 핵심 광역교통대책으로 추진됐으나 2023년 6월 이후 사업이 중단되면서 입주 시기 교통 대란 우려가 제기됐다.
교산신도시는 2029년 첫 입주가 시작되고 2032년 대부분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지만, 현재 계획대로라면 고속도로 착공이 2029년 말로 예정돼 있어 교통 대책이 늦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시는 서울~교산신도시(상사창IC)~상산곡기업이전단지(상산곡IC)~중부고속도로(북광주JCT) 구간을 2032년 이전 선 준공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감일신도시 구간 시점부 변경 요구도 다시 제기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계획은 서울 오륜사거리 인근에 고속도로 시점부가 설치되는 구조여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4차로와 위례대로 4차로, 감일신도시 연결도로 4차로 등 총 12차로 교통량이 집중돼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시는 2022년부터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한국도로공사 등에 시점부 변경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또한 교산신도시 규모 변경과 주변 교통 여건 변화를 반영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도 국토교통부 및 LH와 협의 중이며, 수요자 중심의 교통대책을 조속히 확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교산·감일·위례 등 신도시 주민 교통 편의를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선 교통, 후 입주 원칙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