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영세기업까지 인턴십 확대…5인 미만 기업도 고용지원금 받는다

강남구, 영세기업까지 인턴십 확대…5인 미만 기업도 고용지원금 받는다

정세진 기자
2026.03.31 17:38

오는 10일까지 참여기업 모집

서울 강남구청 본청 청사./사진제공=서울 강남구청
서울 강남구청 본청 청사./사진제공=서울 강남구청

서울 강남구는 '강남구 중소기업 인턴십 사업'을 근로자 5인 미만 기업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강남구는 기존 5인 이상 기업 중심으로 운영해 온 지원사업의 대상을 넓혀, 상대적으로 인력 확보와 인건비 부담이 큰 소규모 사업장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기업이 구직자를 인턴으로 신규 채용하면 최장 10개월간 월 최대 200만원의 고용지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이 사업을 통해 인턴 162명이 채용됐고, 이 가운데 129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참여자의 96%가 만족감을 나타내는 등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도 5인 이상 기업 대상 모집을 통해 지난 1월 5일부터 22일까지 126개사를 선정했다.

올해는 근로자 5인 미만 기업까지 사업 대상을 확대한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보다 경기 변동에 더 취약한 영세기업은 인력 1명을 새로 채용하는 일 자체가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원 대상은 강남구에 있는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중소기업이다. 기업이 인턴을 신규 채용해 3개월 이상 고용하면 1인당 150만원의 고용지원금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2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기업 모집은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구는 올해 총 400명의 인턴 채용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 추가 모집도 예정돼 있다. 구비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기존 5인 이상 기업 지원에 이어 올해는 5인 미만 영세기업까지 대상을 넓혀 더 촘촘한 일자리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인턴십 사업이 인력난을 겪는 기업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구직자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문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에 맞는 고용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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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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