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실종자 수색 빨라진다…25개 자치구 CCTV 통합 검색

서울 전역 실종자 수색 빨라진다…25개 자치구 CCTV 통합 검색

정세진 기자
2026.04.01 11:15

AI기반 CCTV 고속검색시스템 25개 자치구 구축 완료

서울시 CCTV 관제센터/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CCTV 관제센터/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전역 12만 3000대의 CC(폐쇄회로)TV를 한 번에 검색해 실종자를 찾을 수 있는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시스템이 구축된다.

서울시는 올해 종로·성동·강북·동작·관악구 등 5개 자치구에 'AI(인공지능) 기반 CCTV 고속검색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2022년 강남구를 시작으로 2023년 6개구, 2024년 6개구, 2025년 7개구로 시스템 구축을 확대해왔다. 올해 5개 자치구에 구축을 오완료하면 전 지역에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AI 기반 CCTV 고속검색시스템은 실종 신고 시 인상착의, 이동 방향 등 객체 정보를 기반으로 방대한 CCTV 영상을 자동 분석해 대상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영상 분석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관제요원이 수 시간 동안 CCTV 영상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지만,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하면 100시간 분량의 CCTV 영상도 10분 이내 분석할 수 있다.

고속검색시스템 개념도/사진제공=서울시
고속검색시스템 개념도/사진제공=서울시

전 자치구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약 12만 3000대의 CCTV를 하나의 시스템처럼 검색할 수 있다. 실종자가 자치구 경계를 넘어 이동하더라도 서울 전역 CCTV를 대상으로 한 광역 단위 영상 검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치매환자·장애인·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실종 상황에서 인상착의 기반 영상 분석과 이동 경로 자동 추적 기술을 통해 실종자를 신속하게 찾고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AI 기반 CCTV 고속검색시스템이 전 자치구에 구축되면 서울 전역 CCTV를 하나의 시스템처럼 활용할 수 있어 실종자 수색과 범죄 대응의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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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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