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클래식, 김장훈…경기아트센터가 준비한 4월 종합선물세트

뮤지컬·클래식, 김장훈…경기아트센터가 준비한 4월 종합선물세트

경기=이민호 기자
2026.04.01 11:20
플리즈 라이트 백 포스터./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플리즈 라이트 백 포스터./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가 봄을 맞아 4월 한 달간 연극, 클래식, 뮤지컬, 대중 콘서트 등 전 장르를 아우르는 풍성한 기획 공연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플리즈 라이트 백'(Please Right Back)은 애니메이션 영상과 배우의 라이브 연기가 결합된 독특한 형식의 가족극이다. 기억과 관계에 대한 서사를 담아 성인과 어린이 관객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며, 이번 무대가 국내 초연이다.

11~12일에는 버려진 로봇들의 이야기를 통해 감정을 풀어낸 인기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대극장에 오른다. 이어 19일에는 가수 김장훈의 단독 콘서트 '원맨쇼 in 수원'이, 30일에는 오케스트라 협연과 성악이 어우러진 'MBC 가곡의 밤'이 관객을 맞이한다.

4월 중순부터는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한 거장들의 무대가 집중 배치됐다. 17일에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마스터피스 시리즈로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 홀리 최의 지휘 아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첼리스트 최하영이 협연에 나선다. 다음날인 18일에는 올해 데뷔 70주년을 맞은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슈베르트와 브람스의 주요 곡들로 전국 투어 리사이틀 무대를 꾸민다.

산하 예술단 공연과 참여형 프로그램도 활기를 띤다. 경기무용단은 10~11일 전통의 현대적 해석을 담은 '춤의 정경, The Body Writes'를 경기국악원 무대에 올린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25일 이두헌 밴드와 협업한 치유음악회 '숨, Breath'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도민 대상 실기 중심 강좌인 '오늘수업 : ARTS'가 4월부터 본격 개강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을 통해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장르별 균형을 세심하게 고려해 4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도민들이 봄나들이하듯 편안하게 극장을 찾아 각자의 취향에 맞는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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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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