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누리호"…과학기술 70년, 대통령 기록으로 본다

"원자력→누리호"…과학기술 70년, 대통령 기록으로 본다

김승한 기자
2026.04.16 14:03
원자과학 연구 촉진에 관한 건. /사진제공=행정안전부
원자과학 연구 촉진에 관한 건. /사진제공=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제59회 과학의 날(4월 21일)을 맞아 역대 대통령의 과학기술 정책을 담은 핵심 기록물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안부는 17일부터 대통령기록포털을 통해 과학의 날 기념사, 과학기술 진흥 정책 문서, 우주개발 관련 사진·영상 등 총 33건의 기록물을 공개한다.

이번 공개 자료에는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의 주요 이정표가 담겼다. 이승만 대통령의 원자과학 연구 추진 지시를 시작으로, 박정희 대통령 시기의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설립과 대덕연구단지 조성, 김영삼 대통령의 우주개발 전략 수립까지 국가 과학기술 기반이 형성되는 과정이 포함됐다.

우주개발 관련 기록도 연대기적으로 정리됐다. 김대중 대통령의 우주센터 건설계획을 시작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기공, 이명박 대통령 시기 나로우주센터 완공, 문재인 대통령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역대 대통령이 과학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거나 연구 현장을 방문한 기록물도 포함돼, 각 정부가 과학기술을 국가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온 정책 기조를 보여준다.

한성원 대통령기록관장은 "이번 기록물 공개는 원자력 연구부터 누리호 발사까지 70여 년에 걸친 도전의 역사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 기념일과 연계해 의미 있는 대통령기록물을 지속적으로 발굴·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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