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1만TEU급 컨테이너선 올해 4척 수주

HJ중공업 1만TEU급 컨테이너선 올해 4척 수주

부산=노수윤 기자
2026.04.27 14:24

올 초 2척 이어 2척 추가…스크러버 장착 친환경 컨테이너선

HJ중공업이 건조한 동급 컨테이너선./사진제공=HJ중공업
HJ중공업이 건조한 동급 컨테이너선./사진제공=HJ중공업

HJ중공업이 유럽 선주사로부터 3572억원 규모의 1만1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추가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월 2척 수주에 이어 올해만 4척을 수주했다.

1만TEU급 컨테이너선은 HJ중공업이 개발한 7700~9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을 바탕으로 영도조선소 도크에서 건조할 수 있는 최대급 제원으로 개발한 모델이다.

이번에 컨테이너선도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탈황설비인 스크러버를 장착한다. 항만에 정박한 동안 엔진을 끄고 필요한 전원을 육상의 전력망으로부터 공급받을 수 있는 육상전원공급장치(AMP)도 설치할 예정이다.

HJ중공업은 총 4척의 1만100TEU급 컨테이너선 건조 물량을 확보하며 반복건조 효과를 누렸다. 반복건조 효과는 조선소가 주력 선종이나 같은 선박을 연속 건조할 때 설계·구매·공정 효율이 높아져 생산성과 수익성이 향상되는 효과를 말한다.

HJ중공업은 1만1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을 기반으로 동일 선형에 대한 LNG 이중연료(LNG DF) 추진 모델도 개발해 환경 규제 강화와 친환경 연료 전환 수요 확대에 따른 선주사의 요구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친환경 컨테이너선과 고효율 설계·생산시스템 구축을 통해 영도조선소에서 1만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연속 건조하게 됐다"며 "고품질 선박을 납기 내 인도해 선주의 신뢰를 쌓고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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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윤 기자

NO. 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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