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의견 반영한 과천 정비계획 막바지…2035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
신규 구역 포함 10곳 모두 노후도 50% 이상…5월 최종 고시 예정

경기 과천시 도시정비의 중장기 청사진이 막바지 검증을 거치며 구체화되고 있다.
시는 '2035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안) 수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주민 의견을 반영한 정비예정구역별 건축물 노후도 재분석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이번 재분석은 지난해 9월 주민 의견 수렴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를 반영해 진행됐다. 당시 접수된 2178건 중 74.6%가 기본계획에 찬성했지만, 일부 구역에서는 노후도 산정 기준에 대한 재검토 요구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구역별 세부 검증을 다시 실시했다.
재검토 결과 신규 정비예정구역을 포함한 모든 구역이 경기도 조례 기준인 노후 건축물 비율 50% 이상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구역별 노후도는 문원공원마을 53.8%, 문원청계마을 71.1%, 중앙단독주택 85.5%, 부림단독주택 68.8%, 별양단독주택 68.9% 등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2035년을 목표로 기존 5개 구역과 신규 5개 구역 등 총 10개 구역, 약 90만㎡를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단계적 정비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기능 재편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5월 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같은 달 말 기본계획을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이후 각 구역에서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등 정비사업 절차가 본격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