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SOOM연구소, 싱가포르 난양공대와 미래 융합형 인재 양성

광운대 SOOM연구소, 싱가포르 난양공대와 미래 융합형 인재 양성

권태혁 기자
2026.06.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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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준 난양공대 석좌교수, 유준상 소장의 '책문' 정신 현대적 이식 제안에 공감
숨우주 어린이·청소년 탐험대 운영 및 SF 예술과학 프로젝트 등 협력 구체화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 유준상 SOOM우주예술연구소장, 조남준 난양공대 교수, 윤도영 광운대 총장./사진제공=광운대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 유준상 SOOM우주예술연구소장, 조남준 난양공대 교수, 윤도영 광운대 총장./사진제공=광운대

광운대학교 SOOM우주예술연구소가 지난 11일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와 미래 세대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교는 조선시대의 '책문'을 바탕으로 AI 시대의 교육 위기를 타개할 실마리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 윤도영 광운대 총장, 유준상 SOOM우주예술연구소장과 난양공대 변환경제소장이자 총장 직속 산업처장인 조남준 석좌교수 등이 참석했다.

조 교수는 최근 저서 '대학의 미래는 싱가포르에 있다'를 통해 글로벌 교육 혁신을 소개했다. 또 AI 시대에 인간에게 필요한 진짜 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이에 유 소장은 조선시대 책문의 정신을 그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당대 최고의 지성들이 국가의 명운을 걸고 시대의 난제를 논했던 대과 시험인 책문의 정신을 미래 교육에 이식하자는 것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책문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숨우주 어린이·청소년 탐험대 교육 프로그램 확산 △SF 기반 예술과학 프로젝트의 과학 자문 및 교육 콘텐츠 개발 △현장 기반 교육·문화 프로젝트 추진 △미디어·전시 협력 △공동 세미나·워크숍 운영 등이다.

조 교수는 "전 세계가 고민하는 교육 현장의 한계와 문제점을 해결할 열쇠를 대한민국의 조선시대 역사 속에서 찾아냈다"며 "그 깊은 통찰력과 대담한 시도에 매료됐다"고 말했다.

유 소장은 "AI가 지식을 대체하는 시대일수록 인간 고유의 상상력과 난제를 돌파하는 융합적 사고력이 중요하다"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난양공대와 함께 과거의 지혜와 미래 문명을 연결하는 대담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조 교수는 또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는 특정 분야의 지식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영역을 넘나들며 통섭하는, 그리고 사회가 해결해야 할 질문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광운대 SOOM우주예술연구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난양공대의 세계적인 인프라가 만나 미래 교육의 완전히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젖힐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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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혁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태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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