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공약 실천계획 보고회 개최…주거·교통·경제 3대 비전 조준
신·원도심 균형발전 및 광역 교통망 확충 총력…시민평가단 거쳐 최종 확정

민선 9기의 닻을 올린 경기 부천시가 시민들과 약속한 89개 공약 지도를 펼쳐 들고 본격적인 '부천 체질 개선'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10일 시청 창의실에서 실·국·소장 등 정예 간부 공무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공약사항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주거·도시, 교통, 경제·산업, 기본사회, 문화·체육, 안전, 환경·노동 등 시정 전반을 아우르는 89개 공약 사업의 실천계획이 테이블 위에 올랐다. 참석자들은 각 사업의 타당성은 물론, 가장 예민한 문제인 '재원 확보 방안'과 향후 부딪힐 예기치 못한 암초(문제점)에 대한 돌파구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민선 9기 슬로건인 '다시 함께, 더+ 큰 부천' 실현을 위한 3대 핵심 비전이 집중 조명을 받았다.
△중동신도시와 원도심 간의 양극화를 해소할 '균형발전 중심 주거환경 개선' △수도권 출퇴근길을 획기적으로 줄일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도시의 자족 기능을 높일 '우량 기업 유치 및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 등 굵직한 메가 프로젝트들의 패스트트랙(신속 추진) 방안이 다각도로 검토됐다. 대형 공약들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갈 수 있도록 부서 간 장벽을 허무는 협력체계 가동 방안도 정립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보고회를 주재하며 "민선 9기 초기는 공약사업의 뼈대를 세우고 세부 실행계획의 구체화를 다듬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라며 "행정의 관점이 아닌, 시민들이 일상에서 도시의 변화를 직접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물로 이어지도록 전 공직자가 책임감을 느끼고 충실히 뛰어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실천계획을 '공약이행 시민평가단'의 검증과 보완 절차를 거쳐 민선 9기 부천시 공약 실천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