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9월까지 '중장기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추진
박달~병목안~성결대 내부 간선망 잇고 평촌 정비 교통 혼잡 선제 대응 시동

경기 안양시는 미래 교통 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체계적인 도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안양시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교통·도시 분야 전문가,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에 수립하는 계획은 오는 2028년부터 2032년까지 5년간 안양시 도로의 신설·확장 및 체계적 관리를 규정하는 법정 중장기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7년 9월까지 최종 계획 수립을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간선 도로망이 부족해 통행 불편이 지속됐던 만안구 내부 단절된 구간(박달동~병목안동~양화로~냉천로~성결대)을 잇는 내부 간선 도로 구축 방안을 집중 검토한다.
또한 인근 지자체와의 연결 관문이자 교통 혼잡도가 높은 호계3동 일대의 광역 교통 개선을 위해 럭키아파트부터 금정역을 관통하는 신설 도로 개설안의 적정 노선과 사업 타당성을 테이블 위에 올렸다.
노선별 교통 수요 예측과 경제성(B/C), 시의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투자 우선순위를 확정하고 재원 조달 계획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1기 신도시 정비사업 본격화에 따른 '교통 대란 예방책'도 세운다. 평촌 신도시 재건축 및 정비사업이 완료된 후 급증할 교통량이 주요 간선 도로와 교차로에 미치는 용량을 사전에 분석한다.
도시 외부를 흐르는 광역 교통망과의 싱크로율도 높인다. 시는 추진 중인 '화성~과천 고속화도로' 등 안양 주변의 고속화 도로망과 도심 내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만수로(박달동~안양동 연결도로) 및 박달우회로~비산동 연계 노선 등 광역 연계 노선안을 발굴한다.
최 시장은 "평촌 신도시 정비와 맞물린 내부 교통망 정비는 물론, 주변 광역 고속도로망과 유기적으로 통하는 스마트 연결 도로 정책을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수립해 수도권 서남부 최고의 교통 허브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