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국군청평병원 부지 활용 위한 협력체계 구축…사업 불확실성 해소
24시간 응급실·6개 진료과 갖춘 공공의료 거점…2029년 개원 목표

경기 가평군민의 숙원사업인 군립의원 건립이 부지 확보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속도를 내게 됐다.
가평군은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서태원 군수와 김익준 국방시설본부 경기북부시설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시설본부와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군립의원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방부 소유 국유재산의 협의매각을 추진하고, 해당 부지를 군립의원 건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가평군은 지난해 7월 구 국군청평병원 부지를 군립의원 건립 예정지로 선정한 뒤 올해 1월부터 국방시설본부와 부지 매입을 협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지 매각을 위한 양 기관의 역할과 협력 절차가 구체화되면서 사업 추진의 주요 변수인 부지 확보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립의원은 청평면 청평리 259-4번지 일원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24시간 응급실을 비롯해 응급의학과, 내과, 신장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등 6개 진료과를 갖춘 공공의료시설로 조성된다.
2027년 10월 착공해 2029년 7월 개원을 목표로 한다.
김 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군립의원 건립부지와 관련한 사항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군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 군수는 "군립의원 건립을 위한 부지 확보가 구체화되면서 사업 추진에 한층 힘이 실리게 됐다"며 "지역의 공공의료 기반으로 군립의원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