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인공지능(AI) 전환(AX)과 성과 중심의 책임경영을 골자로 한 2026년 경영전략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경콘진은 전날 최봉환 이사장과 탁용석 원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경영전략 혁신회의'를 열고 기관 경영전략 및 사업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AI·AX 기반 콘텐츠산업 전환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성장 지원 △도민 콘텐츠 향유 및 지역 확산 △재정혁신과 성과 중심 책임경영 등이 주요 전략으로 논의됐다.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유통,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에 AI 전환을 돕는다. 내부적으로도 행정업무와 성과분석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효율성을 끌어올린다. 기업 지원 방식도 바꾼다. 지원 건수에 얽매이지 않고 매출,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수출 등 실질적인 성장 지표를 기준으로 지원체계를 개편한다.
도내 31개 시군과 협력해 지역 특화 콘텐츠를 발굴하는 한편, 도 재정혁신 기조에 발맞춰 사업구조를 손본다. 관행적 반복 사업이나 유사·중복 사업은 통합·재설계하고 현장 수요가 높은 사업에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또한 국비 공모사업, 민간투자 연계 등 외부 재원 유치를 늘려 재정 자립도를 높인다. 공간·장비 운영 실태를 점검해 기능 중복을 해소하고 ESG 경영도 강화한다.
탁 원장은 "지원 사업의 규모나 건수가 아닌 기업 성장과 투자, 도민의 콘텐츠 향유 확대라는 결과로 기관의 역할을 증명할 것"이라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중복 사업은 신속히 개선하는 성과 중심 경영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