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진 "TBS 정상화 결단해야"…오세훈 "공정성 담보 시 적극 협의"

박유진 "TBS 정상화 결단해야"…오세훈 "공정성 담보 시 적극 협의"

이민하 기자
2026.08.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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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의회
/사진제공=서울시의회

TBS 정상화를 놓고 서울시의회와 오세훈 서울시장 사이에 협의 가능성이 열렸다. 오 시장이 방송의 공정성과 시민 공론화가 전제된다면 정상화 방안을 시의회와 적극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박유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사진)은 전날 제339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TBS 정상화를 촉구하고 서울시 출연기관 지위 회복과 지원조례 재추진 등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TBS 임직원 162명이 2년째 임금을 받지 못한 채 버티고 있다"며 "특정 프로그램의 편향성 문제를 이유로 35년 역사의 지역공영방송 존립 자체를 흔드는 것은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과거 TBS 지원폐지 과정과 관련해 "TBS 폐지에 적극적으로 찬성한 적이 없고 인내심을 갖고 지켜봤다"는 취지로 답했다. 이에 박 의원은 당시 지원폐지조례에 대해 시장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TBS 정상화 방안으로 새 이사회 구성 이후 행정안전부에 서울시 출연기관 재지정을 요청하고, 2027년 정상화 지원조례를 마련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TBS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공정한 방송 의지를 천명하고 시민 여론 수렴 등 공론화가 전제된다면 시의회와 함께 정상화 문제를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당론으로 발의한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정상화 촉구결의안'을 다음 달 11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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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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