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 넘어 경기장"…대구대 학생들, 장애인 럭비팀 '밀착 케어'

"강의실 넘어 경기장"…대구대 학생들, 장애인 럭비팀 '밀착 케어'

권태혁 기자
2026.09.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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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휠체어 럭비 '구미아틀라스' 의무트레이너 활약…실전 경험·봉사 정신 겸비

경기 전 구미아틀라스 선수단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는 대구대 ATP 동아리 학생들./사진제공=대구대
경기 전 구미아틀라스 선수단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는 대구대 ATP 동아리 학생들./사진제공=대구대

대구대학교는 물리치료학과 전공 학술·봉사 동아리 'A.T.P'(Assistance Training of Physical therapy) 소속 재학생들이 오는 8일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출전을 앞둔 경북 장애인 휠체어 럭비팀 '구미아틀라스'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전덕훈 지도교수와 재학생 28명으로 구성된 ATP는 구미아틀라스팀의 의무트레이너로 경기 운영 전반과 선수 케어를 맡고 있다. 학생들은 매주 정기 훈련에 참여해 선수들의 신체 밸런스 유지, 훈련 전후 컨디셔닝, 경기 장비 관리 등을 전담한다.

지난 어울림 생활체육대축전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경기용 휠체어에 탑승해 선수들과 한 팀으로 출전해 3위를 차지했으며, 경남컵에서는 쿼드 및 오픈 부문 동반 우승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재원 구미아틀라스 선수는 "ATP 학생들은 컨디션 관리는 물론 장비 수리 등 궂은일까지 도맡아 주는 존재"라며 "학생들의 밀착 지원 덕분에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학생들이 이론을 스포츠 현장에 직접 적용하며 예비 물리치료사로서의 실무 역량과 사회적 책임감을 동시에 키우고 있다"며 "지역 장애인 스포츠 현장과 연계한 실습형 봉사 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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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혁 기자

머니투데이 경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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