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역 통행로 초대형 '운동정원' 탈바꿈…출퇴근길 풋살·피클볼 즐긴다

문정역 통행로 초대형 '운동정원' 탈바꿈…출퇴근길 풋살·피클볼 즐긴다

이민하 기자
2026.09.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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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역 다목적운동공간 /사진제공=서울시
문정역 다목적운동공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지하철 8호선 문정역 일대 통행공간이 1만8772㎡ 규모의 운동과 휴식, 문화공간을 결합한 '펀 스테이션'으로 바뀌었다. 출퇴근길이나 점심시간에 풋살과 농구, 피클볼, 탁구 등을 즐길 수 있고 향후 서울아레나 공연 실황도 대형 화면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엠바고10시20분)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문정역 3번 출구 일대에 '문정 운동정원'을 개장했다. 여의나루역 러너 스테이션과 뚝섬·먹골역 펀 스테이션에 이어 조성한 지하철 역사 생활체육 공간이다.

문정역 3번 출구 주변 ㄱ자형 1만8772.3㎡ 부지는 다목적 운동공간과 실내형 운동공간, 정원형 휴게공간, 문화형 휴게공간 등 4개 구역으로 나뉜다. 각 공간은 러닝트랙으로 연결된다.

다목적 운동공간에는 풋살·농구를 할 수 있는 코트와 배드민턴·피클볼 코트를 마련했다. 지붕이 있는 실내 공간에서는 탁구와 요가, 라인댄스 등을 운영한다. 작은 숲과 휴게시설을 갖춘 정원형 공간에는 향후 정원 관련 팝업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큰광장에는 가로 16m, 세로 4.8m 규모의 대형 LED 화면을 설치했다. 서울시는 이곳에 '커넥티드 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해 공연장 무대를 실시간으로 중계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서울아레나와 연결하는 전용망도 구축한다.

문정 펀 스테이션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50분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50분까지 운영한다. 다목적코트는 50분당 1만원, 배드민턴·피클볼 코트와 탁구장은 각각 50분당 5000원이다. 에어로빅은 무료로 운영하고 요가·라인댄스·러닝크루 등 유료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서울시는 신목동역과 몽촌토성역에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펀 스테이션을 연내 추가 개장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출근 전과 점심시간, 퇴근 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며 건강을 지켜나가는 '일상 운동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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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서울시와 서울 자치구 및 산하기관,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소방청 등을 출입합니다. 서울시 등 지자체와 중앙부처 정책사회 기사를 취재·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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