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이 2027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2760원으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생활임금은 올해(1만2570원)보다 190원(1.5%) 인상됐다. 지난 8월 정부에서 고시한 내년 최저임금 1만700원과 비교하면 2060원 높다.
생활임금은 지난 21일 노동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생활임금위원회에서 각종 경제지표, 최저임금 인상률 및 재정 여건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결정됐다.
생활임금 적용 대상자는 서울시교육청 관내 공립학교 및 교육행정기관에 단시간(주 소정노동시간 40시간 미만)이나 단기간(1개월 미만)으로 채용돼 일급제 또는 시급제로 임금을 지급받는 교육공무직원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2027년 서울시교육청의 재정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서울교육을 위해 애쓰는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과 실질적인 처우개선을 위해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생활임금 인상을 결정했다"며 "이번 생활임금 인상이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