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특례시가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선다. 지역 내 주력 산업인 반도체와 첨단 제조 인프라를 바탕으로 '화성형 우주항공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시는 다음달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여는 글로벌 AI 엑스포 'MARS 2026'에서 '우주항공산업 추진단 출범식'과 'SPACE AI 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주항공산업 추진단은 향후 화성시 우주항공 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출범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김승조 서울대 명예교수, 최경일 KT SAT 대표이사, 강왕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단장, 김선우 국가우주위원회 위원 등 산·학·연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부 행사로 진행되는 'SPACE AI 포럼'에서는 우주 AI, 반도체, AI 드론,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최첨단 기술 융합 방안을 논의한다.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을 통해 화성시 인프라와 우주항공 기술을 결합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민선 8기부터 운영한 우주항공산업TF와 최근 진행한 전문가·기업인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오는 2027년에 '우주항공 육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기업 지원 및 유치 전략, 단계별 실행과제 등을 구체화한다.
정명근 시장은 "추진단 출범은 화성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준비하는 첫걸음"이라며 "화성이 쌓아온 첨단 제조 및 반도체 기반 위에 인공지능과 우주항공을 더해 대한민국 우주 시대를 여는 전초기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