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문객 1044만명보다 34.1% 증가, 역대 최다

서울시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올해 운영기간 동안 14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27일 밝혔다.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Seoul, Green Culture'를 주제로 지난 5월 1일부터 이날까지 180일간 열렸다. 서울숲을 중심으로 성수동·건대입구와 한강 일대까지 정원 공간을 넓혔다. 이달월에는 매헌시민의숲에서 가을 정원축제도 열었다. 시는 총 225개의 정원을 조성하고, 도슨트·체험·전시·학술 등 다양한 유형의 정원문화 프로그램 170개를 운영했다.
박람회 개최 기간 인근 지역의 생활인구와 상권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숲·성수동 일대의 일평균 생활인구는 전년 동기간 대비 7.1%, 카드매출은 11.6% 늘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생활인구는 22.9%, 외국인 카드 이용 건수는 38.2% 증가했다.
정원마켓과 푸드트럭, 농부시장 마르쉐 등 박람회장 내 정원산업·연계판매 시설에서도 이달까지 42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했다. 기업·기관의 참여를 통한 민관협력 성과도 거뒀다. 사회공헌 활동 등을 연계해 약 90억 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서울숲 56개소와 매헌시민의숲 6개소 등 총 62개소의 참여정원을 조성했다.
박람회를 통해 조성한 정원과 시설은 행사 이후에도 시민들이 이용하는 녹색자산으로 남는다. 전체 225개 정원 중 191개 정원, 총 9만㎡ 이상을 유지해 시민들의 일상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박람회의 성과가 시민의 일상에 오래 남을 수 있도록 정원과 시설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정원을 즐기는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