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시대에 허위・조작 정보를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학교에서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이 강화된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학년에 맞춘 수업자료를 보급하고 학생의 비판적 미디어 이해 역량에 대한 실태조사를 정례화한다.
교육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의 '학교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디지털 기반의 원격교육 활성화 기본법'에서 규정한 4가지 교육 요소를 중심으로 학교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의 목표, 내용, 과제 등을 포함한 '교육 프레임워크'를 수립했다.
교과 교육과정의 관련 내용(미디어, 디지털, 정보, 시민성 등)과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을 연계한 교육 지침 개발을 추진한다. 학습자의 발달 단계와 미디어 이용 환경을 고려한 학교급・학년군별 교육 목표, 기대 수행 수준 등을 구체화해 제시한다.
학교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학교에 교육 프로그램과 교수학습・평가 자료를 제공하고 교원의 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내년부터 교과 교육과정과 '교육 프레임워크' 등을 연계한 학교급・학년별 교수학습 표준 모델과 교원 연수 체계화 모델을 개발한다.
내년부터 매년 20종 내외의 꾸러미(패키지)형 수업 자료를 새롭게 보급한다. 해당 자료는 교사가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의 개념 설명부터 학생 평가에 이르기까지 수업의 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다.
이 밖에도 시도교육청,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학생 대상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교원 대상 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한다.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비판적 미디어 이해 역량 및 시민성 함양 등에 초점을 두고 교육·연수 프로그램 내용도 보완한다.
또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우수사례 공모전과 학교 미디어 교육 지원 플랫폼인 '미리네' 고도화를 통해 학교 현장의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사례를 발굴・확산한다. '민주시민교육 자문단'과 시도교육청 담당자 협의회를 통해 현장에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교과 교육을 통한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연구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차기 교육과정 개정 시 추가적으로 반영하거나 보다 구체화할 수업 요소 등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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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으로 정책의 효과성을 진단・환류하기 위해 학생의 비판적 미디어 이해 역량에 대한 실태조사를 정례화한다. 조사 결과는 학생 대상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정책의 개선 방향을 수립하는 데 활용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이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수업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