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부동산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민간 부문 분양가 상한제 폐지, 강남3구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해제, 지방 미분양 아파트 해소를 위한 양도소득세 한시 면제 등 부동산 3대 규제정책 전면 완화를 내걸고 조만간 법 개정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을 공개한 겁니다.
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실물경제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3대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며 "당 정책위 차원의 논의 결과를 정부 측에 강하게 전달했고 정부 측에서 이견을 하나로 모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나라당은 '경제위기 종합대책상황실'은 지난 20일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관계자 등과 시내 모처에서 부동산대책 관련 당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나라당 핵심 관계자는 "2월 임시국회에서 할 일이 많긴 하지만 지금처럼 경제가 추락하고 있는 시점에서 실물경제 활성화와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 규제 완화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은 것 아니겠냐"며 "조만간 처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