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박지원 책임 아냐" 사퇴 만류

손학규 "박지원 책임 아냐" 사퇴 만류

김선주 기자
2010.12.09 17:26

민주당은 9일 한나라당의 내년도 예산안 강행 처리와 관련, 박지원 원내대표의 사퇴의사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원내대표가 개인적으로 책임질 일이 아니다"며 "비록 결과적으로 패배했지만 우리 의원들 모두 열심히 싸운 만큼 박 원내대표의 사퇴는 마땅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고 전현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전 대변인은 "박 원내대표가 고위정책회의, 최고위원회의에서 잇따라 사의를 표명했다"며 "고위정책회의에 참석한 대부분의 의원들을 비롯해 최고위원들은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정부와 여당의 잘못이지 박 원내대표가 책임질 일이 아니다'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원내대표에 취임하면서 여야 관계를 대화로 풀겠다고 공언했는데 그렇게 못 하게 됐다"며 "오늘 거취를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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