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민지형 황소희 기자)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28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문제와 관련, "내년 총선에서 국민들의 심판을 받고, 19대 국회에서 처리하자"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 FTA 협정 이후 미국은 4년이 넘게 시간을 끌면서 자국 이익단체 의 이익을 반영했다. 미국이 처리했다고 덩달아 할 필요가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의 주권과 이익을 지키는 내용이 재재협상으로 반영되지 않으면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졸속처리에 결코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익이 없는 FTA, 중소상인과 영세상인에 대한피해대책이 없는, 준비 없는 FTA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28일)아침 야4당 대표를 만나 한나라당의 한미 FTA 동의안 강행처리 방침에 반대한다는 뜻을 모았다"며 "의회민주주의를 짓밟는 폭력적인 강행처리에 반대한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창조한국당 등 야 4당 대표와 만나 한미 FTA 비준안 국회 처리문제와 관련해 "이번 국회 회기 내에 논의해서는 안 되고 10개 분야에 대한재재협상을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