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서울 강남지역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고 CBS가 보도했다.
안 원장와 친분이 있는 한 전직 의원은 29일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안 교수가 내년 총선과 관련해 주변의 얘기를 들으면서 정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안 원장 측근은 최근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해 정치 컨설팅을 받았으며, 해당 컨설턴트는 "내년 총선에서 서울 강남 등지를 골라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안 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강남지역에 출마할 경우 선거 판도에도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지역의 경우 한나라당의 '텃밭'이기 때문이다. 안 원장이 이곳에 출마할 경우 서울은 물론 전체 수도권 선거 판도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안 원장이 에세이집 출판을 내년 1월 초까지 하려는 것도 총선 출마 가능성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 현행 선거법상 선거일 90일 이내에는 총선 후보의 출판기념회를 열수 없다.
안 원장은 출판기념회를 열더라도 대규모 세를 과시하는 기존 정치인의 출판기념회와는 완전히 개념이 다른 인터넷상의 출판기념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