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현아 기자=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구럼비 바위 발파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트위터러들의 시선이 온통 제주 강정마을에 쏠려 있다. 몇몇 트위터러들은 이날 강정마을을 직접 찾은 정치인들의 이름을 열거하며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현장을 찾지 않은 다른 의원들을 향해서는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한 트위터러(@hoong*******)는 "아~자~! 제주 강정 구럼비 2시에 예정된 2차 발파계획을 멈추게 한 두 영웅 정동영! 이정희! 무한 알티로 응원을!"이란 트윗을 올려 직접 강정마을을 찾은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과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에 대한 응원을 요청했다.
다른 트위터러들도 "정치인 정동영, 이정희의 현장정치는 늘 감동을 줍니다. 수고하십니다", "난 지금부터 정동영 지지자다. 강남을 경선 앞두고 삼십분이 아까운 사람이 지금 구럼비로 갔단다. 민통당 지도부, 당신들은 뭐 하나? 여의도에서 후보들 이름에 O, X 표시나 하고 있나? 이정희 대표도 갔단다. 정당은 통합진보당 지지하겠다", "정동영 의원님, 이정희 대표님 감사합니다. 꼭 막아주십시오!" 등의 트윗을 올려 정 상임고문과 이 대표에 지지의 뜻을 보냈다.
정 상임고문과 이 대표 외에도 급히 강정마을을 찾은 의원들이 여럿 있다. 트위터러들은 이들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며 응원의 리트윗을 부탁함과 동시에 다른 정치인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트위터러 @kitty*****가 '구럼비의 정치인들'이라 이름 붙인 이들에는 이정희, 정동영, 현애자, 최재천, 홍희덕 조성주, 김종민, 김재연, 박연주, 전우홍, 김재윤, 강창일, 김우남, 장하나 등이 있다.
트위터러 @JongWo********은"강정으로 가신 이분들만을 지지합니다. 통합진보당 : 이정희(공동대표), 홍희덕(의정부?), 현애자(서귀포시), 조성주(비례), 김재연(청년비례) 진보신당 : 전우홍(제주), 민주통합당 :정동영(강남을), 김재윤(제주), 강창일(제주), 김우남(제주), 박연주(청년비례), 장하나(청녀비례), 최재천(성동갑)"란 글을 올렸다. 이 트윗은 60여회 넘게 리트윗 됐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도 7일 오후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몇몇 트위터러들은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해 온 야당 일부의 침묵을 지적하며 비난하기도 했다.
90여건의 리트윗을 기록하며 트위터러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트윗 가운데"이정희 대표가 강정에서 죽자고 싸우는 이 순간, 민주당은 이 대표 출마 지역구 관악을에 김희철, 정태호 경선 발표를 했다. 이게 당신들 진심이구나. 나같으면 적어도 지금 발표는 안 하겠다"(@Warm********)는 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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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이명박과 새누리당은 정말 천벌 받을 겁니다. 방관하는 민주통합당도 면죄가 될 수 없지요", "민주통합당은 들으라! 강정마을 구럼비 하나도 못 지키면서 무신놈의 정권을 바꾸겠다고 하는가?", "한명숙 대표와 민주통합당 현 국회의원 그리고 출마하려는 경선 후보자 모두 제주 구럼비 폭파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하시라!" 등의 의견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