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나경원 빠진 서울 중구에 정진석 투입

새누리당, 나경원 빠진 서울 중구에 정진석 투입

뉴스1 제공
2012.03.08 21:54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새누리당이서울 중구에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투입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8일"보수 중진을 대표하는홍사덕 의원과 정 전 수석이 각각 서울 종로와 중구를 맡는투톱 진용으로 서울 선거를 치르자는당내 의견이 강하다"고 말했다.

중구는이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의 옛 지역구로, 현재 당에선 박성범 전 의원의 부인 신은경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이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그러나 신 전 대변인은2006년 지방선거 때 구청장 출마자의 지인으로부터 공천 청탁과 함께 밍크코트 등을 받았다가 뒤늦게 당 클린센터에 반납한 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어 공천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많다.

정 전 수석은"최근 당으로부터 중구 출마 권유를 받고 '무겁게 고민하겠다'고 답했다"면서 "아직 책임 있는 당직자로부터 정식 통보받은 바는 없다"고 말했다.

정 전 수석은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간의 '가교' 역할을 해 박 비대위원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알려져 있다.

정 전 수석은 중구에서 고등학교(성동고)를 졸업했고,명동성당 자문위원을맡고 있는 등중구와 적지않은 연고를 맺고 있다.

한편 정 전 수석은 전날 박종준 전 충남지방경찰청장이 공주 공천을 받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 모로 부족해 총선 출마를 위한 당의 추천을 받지 못했다"며 "공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는 글을 올렸었다.

정 전 수석은 지난 1999년 자민련 명예총재 특보로 정치권에 입문, 2000년 16대 총선 때 부친 정석모 전 의원의 지역구 충남 공주·연기에 자민련 후보로 출마, 처음 금배지를 달았다.

이후 2005년 공주·연기 재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자민련의 후신인 국민중심당 최고위원과 원내대표 등을 거쳤고, 2008년 18대 총선에선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가 청와대 정무수석에 임명되면서 의원직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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