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 이만우 고대 교수·12번 안종범 성대 교수
새누리당 비례대표 10번과 12번에 대표적인 경제학자들이 배치됐다. 이만우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가 10번, 안종범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가 12번을 각각 받았다. 공교롭게 그 사이 11번에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자리하고 있다.

이만우 교수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학에서 경제학 석사를, 미네소타대학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1983년부터 고려대에서 강의를 시작했고 각종 학회 및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해 왔고 올해부터는 학국경제학회장을 맡고 있다.
이 교수는 그동안 각종 언론 기고, 인터뷰 등을 통해 정치권의 무분별한 복지 포풀리즘을 비판하고 '무상-자기 부담'의 투 트랙 복지 정책을 주장해 왔다. 또 최근 정치권의 증세 주장과 달리 감세 쪽에 무게를 둬 왔고 야당의 한미 FTA 폐기 공약에 대해서도 비판적 목소리를 내 왔다.

안종범 교수는 대표적인 박근혜 위원장의 브레인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안 교수는 성균관대에서 경제학 학사, 석사를 마치고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학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안 교수는 재정 분야 전문가로 한국조세연구원에서 연구위원을 거친 후 모교에서 강의를 맡아 왔다. 그러면서 각종 학회 및 정부 위원회에서 꾸준히 활동해 왔다.
박 위원장과는 2005년부터 스터디를 계속해 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고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캠프에서도 복지 분야 핵심 브레인으로 활약한 바 있다. 박 위원장이 주장하고 있는 주식양도차익과세 방안도 안 교수가 주도적으로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