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여론조사 조작 의혹 사과...재경선하겠다" (종합)

이정희 "여론조사 조작 의혹 사과...재경선하겠다" (종합)

뉴스1 제공
2012.03.20 17:50

(서울=뉴스1) 진성훈 진동영 기자=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2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단일화 경선 기간에 보좌진이 당원들에게 나이를 속여 여론조사에 응하라는 취지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낸 데 대해 사과하고 민주통합당 김희철 의원이 원한다면 재경선을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News1 이광호 기자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2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단일화 경선 기간에 보좌진이 당원들에게 나이를 속여 여론조사에 응하라는 취지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낸 데 대해 사과하고 민주통합당 김희철 의원이 원한다면 재경선을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News1 이광호 기자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20일 서울 관악을 야권단일화 경선에서 선거캠프 측의 여론조사 조작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사과하고 재경선 수용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관악을 야권단일화 경선과 관련해 선거캠프 두 상근자가 당원들에게 '여론조사 응답시 20~30대로 응답하라'는 문자를 보낸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후보자로서 제 동료들이 불미스러운 일을 한 데 대해 이유와 경위를 불문하고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여론조사 결과에 변동을 일으킬 정도라고 확언할 수 없지만 민주당 후보로서 경선에 참여한 김희철 의원이 이 때문에 경선 결과에 영향이 있다고 판단한다면 재경선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경선 방식과 시기와 절차 모두 경선관리위에서 결정하는 대로 따르겠다"며 "야권연대 정신이 제 지역구로 인해 훼손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7, 18일 이틀 간 100% 여론조사 방식을 통해 김 의원과 경선을 벌여 승리해 야권단일후보로 선출됐다.

그러나 여론조사 과정에서 이 후보 캠프 측 인사들이 지역 내 당원들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연령대별 여론조사 마감 상황을 속보로 전하며 다른 연령대로 대답할 것을 독려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여론조사 조작 의혹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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