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야권연대 균열의 위기 속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과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22일 밤 긴급 회동을 가졌으나 뾰족한 해법을 찾아내지 못했다.
통합진보당 관계자가 23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문 고문과 이 대표는 전날(22일) 밤 서울 모처에서 만나 배석자 없이 2시간 가량 회동했다. 한명숙 민주당 대표의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문 상임고문은 이날 MBC 정강정책 방송연설을 하기 위해 상경해서 이 대표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광주를 방문했던 이 대표도 22일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문 고문과 만나기 위해 21일 밤 서울로 올라왔다.
이 자리에서 문 고문은 이 대표의 사퇴나 후보 교체를 직접적으로 요구하지 않았으나 야권연대가 유지돼야 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출마 강행의뜻을 밝힌 바 있는 이 대표는 서울 관악을 출마에 나설 뜻을 거듭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일부 지역에서 제기된 경선 불복 및 재경선 논란 등 전반적인 야권연대 상황에 대해 논의했으나 구체적인 해결 방안에 의견을 모으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9대 총선 서울 관악을 후보 등록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