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9일 "한동안 롯데가 계속 져서 지친 일도 있고, 그래서 롯데가 성적이 나쁜 시즌에는 가슴이 아파 아예 경기를 보지 않기도 한다"며 자신의 고향 부산 연고팀 롯데자이언츠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안 원장은 이날 출간된 대담집 '안철수의 생각'에서 취미를 묻는 질문에 "스포츠 중에는 야구를 좋아하는데 부산고를 다닐 때는 부산고가 3년 동안 전국 우승을 다섯 번이나 했을 정도로 야구 명문이라 응원하러 많이 다녔고, 이후 롯데 팬이 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안 원장은 또 다른 취미로 "영화를 좋아해서 화제가 된 영화는 대부분 보는 편으로 DVD 등을 통해 집에서도 본다"며 "아이가 어릴 때는 '마리오 카트'처럼 아이와 함께 놀 수 있는 게임도 즐겨했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을 위해 근육 운동을 하고 있는데 몸도 가벼워지고 좋은 것 같다. 열심히 '식스팩'을 만드는 중"이라며 "다른 운동은 딱히 즐기는 게 없고 별 재능도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달리기도 100미터 기록이 15초로 별로 잘 뛰지 못하는데, 장거리 달리기는 거리가 멀수록 더 잘하고 1등을 한 경우도 많다"며 "이를 악물고 오래 참는 데는 소질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