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정부 당국은 북한이 공개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은하수 관현악단 등에서 활동했던 '가수 리설주'와 동일 인물인지 여부에 대해 "현재로서는 판단하기 어렵다"며 일단 판단을 유보했다.
정부 당국자는 26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현재 확인 중에 있다"며 "최근 공개된 사진만 봐서는 종합적인 판단을 내릴 수 없다"고 말했다.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청년학생협력단 단원으로 한국을 방문했던 '리설주'라는 이름의 여성이 김정은의 부인이 된 것인지에 대해서도 확인이 안된다고 정부 당국자는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리설주라는 이름의 여성이 2005년 9월 제16회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청년학생협력단의 일원으로 남한을 방문했다.
당시 북한은 선수단을 포함해 모두 124명이 한국을 방문했고, 리설주라는 여성은 학생협력단원 100명 가운데 한 명이었다. 당시 리설주는 우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금성학원 소속이며, 나이는 17세라고 밝혔다.
당국자는 "최근 공개된 김정은의 부인과 한국에 들어왔던 인물이 같은 사람인지 현재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3년 대구유니버시아드 대회와 2004년 금강산 남북공동행사에 참석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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