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단일화 양자대결, 文 41.9% vs 安 36.9%

野 단일화 양자대결, 文 41.9% vs 安 36.9%

변휘 기자
2012.09.17 11:05

리얼미터 여론조사···朴 47.3% vs 安 45%, 朴 48.4% vs 文 41.7%

야권 단일화 양자대결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을 5%포인트 격차로 앞섰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문 후보가 당내 경선 연승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의 9월 2주 주간 집계에서, 문 후보는 지난주에 비해 4.5%포인트 상승한 41.9%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안 원장은 3.1%포인트 하락한 36.9%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7월부터 매주 집계한 야권단일화 대결에서 문 후보가 안 원장을 앞선 것은 처음이다. 리얼미터 측은 "문 후보가 지난 16일 민주당 공식 후보로 확정된 만큼, 안 원장과의 격차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 후보와 안 원장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전주보다 0.7%포인트 상승한 47.3%, 안 원장이 0.6%포인트 하락한 45.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3%포인트로 소폭 벌어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내 박빙 승부를 벌였다.

박 후보와 문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2.0%포인트 하락한 48.4%, 문 후보가 1.4%포인트 상승한 41.7%로 나타났다. 박 후보가 오차범위 이상으로 문 후보를 앞섰지만, 두 후보 간 격차는 6.7%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

다자구도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지난주와 동일한 41.0%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인혁당 발언' 논란 등이 예상 밖으로 지지율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2위 안 원장(24.7%)과 3위 문 후보(19.2%)는 각각 전주보다 1.3%포인트와 1.5%포인트 지지율이 상승, 박 후보와 격차를 좁혔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1.3%의 지지율로 전주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은 1.1%포인트 상승한 31.7%였다. 리얼미터 측은 "새누리당은 박 후보의 인혁당 발언 논란과 대변인들 간 사과표명 혼선으로 주 후반 지지율이 빠졌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2.0%포인트 상승한 29.7%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8.3%였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0~1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남성 49%, 여성 51%)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및 유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출 후, 통계처리 과정에서 성·연령·지역별로 인구비례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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