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박근혜 진영 전략 이끌 주체가 없다"

홍준표 "박근혜 진영 전략 이끌 주체가 없다"

김경환 기자
2012.10.02 09:10

"핵심 주체들 형성돼 대선 전략 세워야"

홍준표 새누리당 전 대표는 2일 "새누리당 또는 박근혜 후보 진영에 정국을 판단하고 전략을 이끌어나갈 제3의 주체들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홍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정책은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 정치계획은 안대희 정치쇄신특별위원장 중심으로 잘 하고 있지만 대선의 알파와 오메가인 제3의 정국판단, 그리고 전략수립을 해줄 그런 분들이 보이지 않는다"고 이 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20년 지기인 윤여준 전 장관이 이 역할을 했으면 했는데 느닷없이 문재인 캠프로 가서 안타깝다"며 "빨리 정국 판단이나 전략을 전체적으로 해 줄 핵심주체들이 형성이 돼 거기를 중심으로 대선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수장학회와 장준하 선생 의문사와 관련, "정수장학회 문제는 5·16 부산물이고 장준하 선생 의문사는 유신의 부산물"이라며 "국민통합위원회 발족하겠다고 추진한 측면에서 해결하는 게 맞다"고 언급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관련, "결국 단일화할 것으로 본다"며 "87년 대선에서 DJ와 YS가 단일화 못한 것은 앙숙 관계고 적대적 관계이기 때문이었는데 문 후보와 안 후보는 권력 의지 측면에서 착하다. 경합을 해서 제3당에 이익을 주는 행동을 할 만한 분들이 못된다. 반드시 단일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안 후보가 맷집이 센 것이 아닌 것으로 본다"며 "맷집 측면에서는 아무래도 당을 가진 측이 앞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문 후보로의 단일화 가능성을 전망했다.

홍 전 대표는 경남 상황과 관련, "경남이 40%가 넘는 지지율을 야당한테 보내버리면 사실상 대선은 끝난 거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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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경제부장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입니다. 치우치지 않고 사안을 합리적이고 균형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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